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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가를 치루고….

지난 6개월동안 I’m Precious to Jesus 캠페인 팀은 ‘선한 자의 모임 (RMA)’의 운동을 일으키기 위하여 칸니니 지역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한집한집 방문하며 백 명이 넘는 남성분들이 멤버로 가담하여 주셨지만 운동을 일으키기에는 미비하였습니다.
5살의 아나부요가 실종된 것은 일요일 이였고, 그 아이의 토막 나 불에 태워진 시신이 쓰레기 봉지에서 발견된 것은 목요일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일하던 지역에서 도로 하나로 나누어진 지역이고 2013년 캠페인 행진을 한곳입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이웃집사람인데, 목격자들은 그가 평범하게 생긴 30대의 남자랍니다. 동내 사람들의 보복이 두려웠던지, 체포 즉시 경찰서로 보네 지기를 요청했답니다.
지역주민들이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슬픔보다 분노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라 사건들이 일어나면 조심하는데, 여자분들이 심한 공포를 느끼며 무엇이든 해달라 합니다.
저희도 마음이 동하여, 계획이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면서도 지역의 남자들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노를 주민들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리더들은 첫 공판에 가서 시위를 하자며 부추겼습니다. 그들의 분노를 가다듬으며, 죄인이 아닌 아나부요의 가족과 공포에 떠는 지역 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천천히 사람들은 여자들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저희들을 피하고 무서워한다며 동조하기 시작하였고, 동참했습니다.
아나부요의 집 쪽으로 걸어가던 중 넒은 벌판에 사람들이 이백 명 정도 모여있었습니다. 지역 정치가들이 아나부요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람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치가들이 돌아가며 집 문제, 남자들의 고충 등을 이야기하다가 강간의 주제로 돌아 오면 사람들은 “죽여야 한다! 죽여야 한다!” 고 외칩니다.
지체하지 안고 저희팀원 음탄다조가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즘엔 사람들이 3-4백명정도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시습한 문제로 모여 논의하고 있는 당신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에는 한 해에 백오십 만면의 여자와 아이들이 강간을 당합니다. 누군가가 강간을 당하고 살해를 당한 후에 이러 히 만나면 무슨 소용 이겠습니까? 저희 I’m Precious to Jesus 캠페인은 지난 6개월동안 이곳 칸니니 지역에서 선한 자들을 일으키려 일하고 있습니다……’ 강간이 일어나면 그곳을 잘라버리거나 강간범을 타이어안에 집어넣어 태워버리는 것이 대책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 같은 좋은 사람들을 일으켜 무지하거나 잘못 생각하는 자들을 바로잡아 강간 등을 방지하는 것은 충격적이지만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는 제의였습니다. 음탄다조가 말을 마친 후 사람들은 한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사람들은 저희 주의에 모여들어 전단지를 받아가고 500개 준비했던 팔찌가 모자랐습니다.
다 마치고 돌아와 쉬는 중 음탄다조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정말로 대단하고 기쁜 날 이였는데, 왜 내 마음은 이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네.” 이렇게 대답해 줬습니다. “오늘은 성공적인 날이었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우리가 염원했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신 기적적인 날이 였어. 하지만, 오늘의 그 어떠한 승리도 한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대가로 치르고 얻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의 마음은 무거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우리의 일이 힘든 것이고. 주님의 일에서 우리의 승리는 흘려진 피와 눈물에서 얻어진 것임을 잊을 수가 없어.”
아나부요야, 이제 주님의 품에서 평안히 쉬렴. 넌 예수님께 소중한 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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