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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음이 느껴 지시나요?

img_1768이정욱 선교사

그린필드 부쿠칸예 팀원들이 미팅 종료 기도를 위해 둘러 섰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 보이시나요?”  이날 메시지는 간단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는 첫 걸음은 그분이 기뻐하시거나 마음아파하시는 것을 알아보고 동감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역에 사는 두 사람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7년 전 유탄에 맞아 전신 마비로 누워있는 청년과 친 조카에게 강간을 당한 할머니.

커뮤니티의 대부분 주민들은 밖에는 나오지도 않고, 전신 마비로 누워있는 청년의 존재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팀원들도 그가 2년을 침대에만 누워있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친 조카에게 강간당한 할머니는 저희들이 방문하는 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하였습니다.  강간을 당한 아픔 뿐 많이 아니라,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고, 되려 할머니의 친 아들을 강간범으로 몰아가는 동생 (강간범의 아버지)때문에 더욱 더 눈물을 멈추지 못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술만 마시며, 눈물을 흘린다고 할머니의 아들이 말해주셨습니다.

팀원들은 전신마비의 청년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img_1784.  몇일 전부터 저희는 악명높은 전신 마비로 누워있는 청년의 가정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어머니는 무섭다고 소문이 나, 모든 사람들이 꺼리는 사람 이었습니다.  팀원들은 오랜 세월을 방문객으로 부터 굳게 닫쳐 있던 그 청년의 집으로 행진 해 갔습니다.  준비해온 커튼을 합심해서 달아주고, 격려의 말과 웃음도 나누었습니다.

팀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냐 하고 묻자 작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네, 느껴져요.”  하나님의 마음은 그분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의 기쁨과 아픔을 그와 함께 바라볼때에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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