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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가족이란 것은 보통 경험에 의하여 정의 되어질때가 많기에 따로 앉아서 생각해보거나 하는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생각을 해봐야 할때도 보통 가족을 잃거나 아이가 태어나거나 할때가 많지요.
저희도 가족이 무엇인가 정립을 해야 될때가 왔습니다. 누가 돌아가시거나 하영선교사가 임신을 한것은 아니고요, 부모를 잃은 한아이를 가족으로 받아줄수 있는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정리하고 생각을 정립할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함께 주셨습니다. 이일을 끝까지 허락하여 이루실지는 모르지만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고 기도해주십사 하고 나눕니다.
파파마는 생부모를 잃고 두 이복형재들과 이모들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하영선교사와 전 지난 2년동안 파파마의 보호자 역활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까워 졌구요.
최근에, 하영선교사와 전 파파마를 입양 (법적인것은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하기로 결정하고 같이 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희와 주말과 방학을 함께 지내고 있긴 하지만 많은것이 정리가 되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된다는 의미를 서로 깊이 이해해야 할것이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은 않잡힙니다. 한국계 캐나다인 선교사 가정이 남아공의 십대 흑인 여자아이를 입양해 백인이 많이사는 지역에서 산다는것은 어디서 참고책을 사볼수 있는것도 아닐것이고요.
기도해주십시요. 지난 몇달동안 많은일이 있었지만, 이것을 가장 중요히 기도부탁드리고 싶은 일입니다. 지금까지 이사역을 시작하시고 후원해주신 Josh Min, Issac Jeon, 김병삼, Rachel and Dennis Yoo, 지연 and Gary Wong 가정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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