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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와 함께 겄는길: 이하영 선교사

“Praise be to the God and Faith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father of compassion and God of all comfort, who comforts us in all troubles, so that we can comfort those in any trouble with the comfort we ourselves received from God”

한사람과함께시간을보낼수있다는것은정말행복한일이다. 더군다나그사람의인생이예수님을알아가며바뀌어가는것을목격하는것은선교사로서더바랄것이없을만큼행복한일이라는것을이제서야이해할수있다.

오늘웬디가울먹이며남편을찾아의논할께있다며울먹이며사무실로들어갔다. 옛날에비하면훨씬낮다고나할까? 그전에는통곡을하며울어대는사건들이줄을이었다. 정말그런것을보는게힘이들었다. 나도죽고싶을만큼힘든일이너무많은데왜매주아니매일마다이렇게사건들을몰아오나. 첫일이년간은웬디에문제속에나도섞여서엄청우울해지곤했다. 그우울해지는몸을이끌고난남편이그녀에가정을위해최선을다하는모습을그저바라보며그런남편을말리지않는것만이내가할수있는전부였다. 왜냐하면나도너무힘들었기때문에…

몬테소리유치원사역을시작한지벌써오년이라는세월이지났다. 그동안에유치원사역은자리를잡고졸라에유치원을지을수있는땅도주셨다. 그리고작년부터는칼리차에서몬테소리사역을김재민선교사님과함께시작하게됬다. 정작웬디가가서일할졸라에유치원은세워지지않았지만칼리차에서사역을시작했을때난그곳에서수많은웬디를보았다. 웬디와오년동안보낸시간이나에게칼리차에있는유치원선생님들을사랑할수있는거름으로만들어주신것을느꼈고, 그사람들을보았을때난자신감있게이사람들을향해마을에문을열수있었다. 꼬사사람들은등치도나에비해두배나되고목소리도크고표정은없다. 첫이년몬테소리유치원사역을하며웬디와핑키선생님사이에서수많은시행차고를겪으면서주저않고싶은적이한두번이아니었다. 하나님을원망하기도하고내신세를한탄하기도했고,  하지만그럴때마다내가매달릴수있는것은오직하나님이셨다.  아버지는나를그순간마다그때마다맞는방법으로수없이위로하셨고  나에게새로운지혜로용기와희망을주셨다. 그러면서난어느세그분이내삶에주인이라는것을인정하고선교사의삶이하나님과함께하는것이라는아주단순한논리에모든것을내려놓게되었다.

선생님들과힘든일이있을때마다그저우리는오손도손앉아성경책을읽고말씀을나누며하나님이우리와함께했던일들을서로나누며신랑이신부를기다리듯초조한마음으로오직하나님께고스란이모든힘든일을내려놓았다. 그렇게조금씩주님께내려놓는연습을함께해나간것이다.

오늘도웬디는큰언니가유방암에걸렸다는소식을가져와우리의맘들아프게했다. 아버지가돌아가시고딸도아프고웬디의개인적인사정이기에더많은애기는하기가미안하다. 하지만그녀는전에처럼들어눞지도않고, 어디가서술을먹고사라지지도않고, 누구와싸움을하지도않는다. 그저오늘도유치원에도착해서차분이선생님의자리로유치원에아이들을섬기며아버지가주신오늘이라는삶을살고있다.

내가주저않고싶을때  그녀는“고마워요. 당신들이아니였으면아무것도아닌우린데, 난당신들로인해정말좋은일을할수있어요.” 라는말로위로해난또다시일어날수있었다. 난오늘그녀에게똑같은말로위로해주고싶다.  “ 고마워요. 당신이아니였으면난아무것도아닌난데, 난당신으로인해정말좋은일을할수있어요.” 라고…

난지난오년동안늘나를위로하신주님을보았고그위로로다른힘들고어려운사람들에게아버지의위로와사랑을전하기를원하신다는것을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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